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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뉴엘 월드타워 2층에 위치한 제르보에 다녀왔습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제르보는 150년 전부터 유럽 왕실과 귀족들이 즐기던 최고급 케이크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명실 상부한 동유럽 최고의 카페라고 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렛 무스와 헤이즐넛 플라린의 바삭함이 조화된 제르보가 자랑하는 모던 초코케익인 로얄 초콜렛 케익(16,000원), 상큼한 청포도와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민트 향을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음료 청포도쿨러(15,000원), 비엔나커피(10,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디저트 가격대가 밥값 수준입니다. 매장이 에스컬레이터 옆에 통로에 위치해서 노상카페 느낌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한 달콤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최상급의 원두, 전문 바리스타의 손을 거친 고품격 커피와 국내 최초 온라인 음악 콘텐츠와 결합된 멀티 카페로 음악을 시각화한 인테리어, 뮤직카드, 베란다라이브 등의 아이템을 통해 음악을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 공간이라고 합니다. 달콤커피는 sweet의 의미 뿐만 아니라 다날의 dal과 독일어 komm의 복합어로 다날로 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촉촉한 커피에 달콤한 초코가 조화로운 리얼 티라미수 케익인 입안 가득 달콤함(6,800원)을 주문하였는데 해동이 안된 상태로 주셔서 안이 딱딱했습니다. 처음 주문했던 메뉴가 해동이 된 게 없어서 해동하려면 오래 걸린다고 하셔서 바꾼 메뉴인데 이게 뭔가 싶었지만 그냥 친구와 대화하면서 녹으면 먹자 했는데 시간 여유가 없어서 녹을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겉에 해동된 부분만 깨작깨작 먹다가 남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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