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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솔트 코롱을 구매하였습니다. 신세계상품권이 생겼습니다. 온라인으로 상품권을 이용하여 조말론 향수를 구매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핀번호가 없는 신세계상품권이여서 온라인사용이 불가하였습니다. 근처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하여 핀번호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신세계몰에서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씨솔트 향수를 구매하였습니다. 상품권 가격내로 맞추다 보니 30ml 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30ml이라 작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예상보다 더 작았습니다. 금전 여유가 된다면 100ml 사는 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100ml는 세배가 넘는 용량이지만 가격은 약 두배정도의 금액입니다. 30ml의 장점이라 함은 휴대하기 좋은 크기입니다. 굳이 향수공병에 소분해서 안가지고 다녀도 될 듯 싶습니다. 이 전에 조말론 매장에서 시향을 한 뒤 마음에 드는 향이기도 했고 주위에서 저와 잘 어울리는 향이라는 소리를 들은터라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결제를 하였습니다.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코롱은 우디 계열의 향수입니다. 탑 노트는 암브레트 씨드로 암브레트 씨의 감촉에서 느껴지는 세련미로 전체 향을 감싸 안아줍니다. 하트 노트는 씨 솔트로 오독오독 씹히는 바다 소금의 느낌이 시원함과 신선함으로 전해집니다. 베이스 노트는 세이지로 나무와 흙 내음이 주는 자연의 깊이가 느껴지는 향입니다.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은 일상에서 벗어나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해변에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합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씨 솔트와 물보라로 신선해진 공기, 가파르고 거친 절벽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미네랄 향기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조말론 향수를 검색하면 향의 지속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코롱 제품인 만큼 저 또한 향의 지속력이 길진 않다고 느껴집니다. 너무 인위적이고 향이 강한 향수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말론 향수가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모두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검색하면 남자향수로 많이들 소개가 되었는데 전 오히려 남성분보다는 여성분에게 어울리는 향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랄라한 여성스러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고 프렌치시크룩을 즐겨입는 여성분께 어울릴 듯한 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의 조향사는 크리스틴 나이젤이라고 합니다. 에르메스로 이직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향수가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라고 합니다.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한 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향입니다. 향수를 구입하면서 샘플로 조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로션을 받았는데 이 향도 참 좋았습니다. 구매욕구가 생길만큼 제가 좋아하는 향이였습니다.

 

 

 

입생로랑 몽 파리 오 드 뚜왈렛 50ml을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122,000원입니다. 입생로랑 몽파리 향수는 3가지가 있습니다. 몽파리 오 드 빠르펭과 몽파리 꾸뛰르 오 드 빠르펭 그리고 몽파리 오 드 뚜왈렛입니다. 몽파리 오 드 뚜왈렛은 아찔한 사랑의 끌림과 강렬한 사랑의 유혹을 담은 시크하고 생기 넘치는 화이트 시프레 향 꾸뛰르 여성 향수입니다. 싱싱하고 톡쏘는 라스베리, 시트러스 어코드가 달콤하게 다가온 후 다투라, 작약, 아라비아 자스민의 화이트 플라워 어코드가 매혹적인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화이트 머스크와 콰테말라 패출리로 강렬한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완벽하게 커팅된 눈부신 글래스 바틀에 시크한 블랙 라발리에 타이를 한 디자인은 입생로랑 여성의 모던하고 엣지있는 꾸뛰르 스타일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탑노트는 베르가못 에센스, 블랙베리, 라즈베리, 핑크 페퍼 에센스이며, 미들노트는 다투라, 화이트 피어니, 오렌지플라워 앱솔루트, 자스민입니다. 베이스노트는 퍄츌리, 캐시밀린, 화이트 머스크입니다. 개인적으로 20대 초중반 여성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향입니다.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향입니다. 몽파리만이 가진 시프레향은 이성을 유혹하는 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데이트향수로 소개된 곳이 많더군요. 크게 무거운 향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 만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향수로는 맞지 않는 향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향은 프레쉬한 향이 살짝 돌지만 점점 달달한 머스크향이 맴돕니다. 몽파리 오 드 뚜왈렛 시향후기를 좀 찾아봤는데 매혹적이고 섹시한 향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만 저는 전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은은한 꽃향과 머스크향의 잔향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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