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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에 위치한 댓짱돈까스에 다녀왔습니다. 이 전에도 여러 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매번 갈때마다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3,500원입니다. 다른 메뉴들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치즈돈까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안내된 댓짱의 뜻입니다. 댓짱은 저의 이름입니다. 짱이란 말은 약간 부정적인 말로 싸움 잘하는 청소년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뜻이 많이 변해서 최고, 대단히, 굉장히, 매우라는 의미로 많이 쓰여 집니다. 가게 이름을 짓고 그 다음 해에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에게 노짱이라는 별칭이 붙으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직급이 높은 회장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나이어린 사람의 이름 뒤에, 친근하게 붙이는 단어인 짱이 있습니다. 댓짱의 맛을 처음 만들어 주신 분이 일본에 사시는 이모님이시고 이모님이 저를 댓짱이라 어렸을 때부터 불러주신 데서 시작했습니다. 돈까스에서 짱이 되고 싶고, 맛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저의 바람이자 목표이기도 합니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댓짱돈까스는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고기도 두툼한데다 치즈돈까스는 양도 많아서 결국 남겼습니다. 보통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을 때 치즈가 속에 들어가 있는데 댓짱 돈까스는 겉에 치즈가 뿌려져 있습니다. 치즈 위에 새콤한 소스로 느끼하지않아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댓짱돈까스는 가격대가 좀 있지만 추천하는 곳 중 한곳입니다.

 

 

 

이비가짬뽕에 다녀왔습니다. 이비가는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귀한 사람과 나누는 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스러운 연구로 전통이 살아 있는 이비가의 맛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그 결실로 대한민국 최초 한국식 짬뽕인 이비가짬뽕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비가는 100여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짬뽕이 한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한 끝에 한우사골과 토종닭, 한약재를 넣어 푹 고아 만든 육수로 한국 최초 짬뽕국물 제조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라멘을 먹고 싶어서 음식점을 찾다 지쳐 우연히 들어간 이비가짬뽕입니다. 순한짬뽕 메뉴가 있어서 일반짬뽕을 굉장히 매운가보다 싶어서 순한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주문한 순한짬뽕이 나왔는데 하얀국물에 당황했습니다. 말간국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칼칼한 맛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순한짬뽕은 빨간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특별한 짬뽕이라고 합니다. 사골 국물, 굴과 바지락, 잘 볶은 야채가 어우러져 칼칼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짬뽕이라고 합니다. 많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다 먹어 버렸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여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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