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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작로8에 위치한 이모네생선찜입니다. 친구가 알아 본 식당인데 핫플레이스인가 봐요. 기다리지 않으려면 예약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약 없이 바로 갔는데 1시간인가 1시간 30분뒤에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예약하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가오리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생선모듬찜으로 먹었습니다. 근데 왜 다들 가오리찜 먹는 건지 알 것 같았습니다. 가오리찜이 살이 엄청 잘 발리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생선 바르는 거 번거롭고 소질 없는 분들은 가오리찜을 추천드립니다. 잔가시가 없고 살도 두툼해서 한 입 가득 먹기에 좋고 식감이 쫄깃한데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적당히 매콤해서 국물을 듬뿍 묻혀 먹었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더라고요.

 

 

강문해변입니다. 강문해변 앞에 있는 세인트존스 호텔을 이용했는데 체크아웃하고 강문해변을 가보았습니다. 그 전날 밤에도 잠깐 갔었는데 밤에 보는 바다와 낮에 보는 바다의 느낌은 너무 다르더라고요. 밤에는 파도가 매우 거셌습니다. 호텔 테라스 문을 살짝 열고 있으면 파도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만큼 거셌습니다. 낮에는 구름 적당한 하늘에 적당한 기온인 날이었습니다. 옷 생각은 안 하고 모래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바다를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동행인과 같이 나란히 앉아 추억을 남기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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