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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의 다툼은 어느 커플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연인간의 잦은 싸움은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이 아닌 나와 상대가 얼마나 안 맞는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맞는 상대를 두고 맞춰지겠지 변하겠지 스스로를 세뇌하며 그 관계를 이어나가는 건 당장의 헤어짐에 대한 고통은 없을지언정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이 지속될 거라 생각됩니다.

 

사소한 다툼이 크게 번지는 건 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싸우면 대화를 피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상대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싸움을 크게 키우지 않기 위한 행동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방향으로 대화가 나아가면 좋겠지만 이미 서로가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의 대화는 불필요한 대화만 하다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만 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상대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맞출 수 없습니다. 보통 오래 연애하는 커플의 이유를 물으면 서로가 무던한 성격이거나 서로가 아니여도 한쪽이 무던하고 마음 넓은 상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그걸 고치려 하지 않고 너그러이 넘어가주고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려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상대를 지쳐 떠나게 하고 싶지 않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상대가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자꾸 감정이 상해서 싸움 거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상대에게 마음이 없다면 그런 감정조차 안 들겠지만 오히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감정컨트롤이 어려워서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큰데 상대가 본인에 기준에 못 미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잘못된 애정갈구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일방적인 감정과 생각으로 상대에게 다그치는 건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상대가 지쳐 떠나길 바라지 않는다면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넘어가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잦은 다툼으로 인해 감정소모가 심한 연인들이 많을 겁니다. 잦은 다툼으로 인해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실 겁니다. 그럼에도 나아지는 거 없이 싸움의 횟수는 점점 더 잦아지고 있고 싸움의 수위는 점점 더 쎄지고 있을 테지요. 연애초에는 장점만 보였는데 점점 단점이 눈에 들어 오면서 상대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고쳐달라고 요구하면서 불만을 잔뜩 늘어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해 못하는 상대와의 대화에서는 또 싸움이 반복되고 이런 상황에서 이별을 맞이하는 연인들이 굉장히 비일비재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발 사소한 불만은 참고 넘기시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연인사이라도 싫은 소리 다 들어줄 수 없고 고쳐달라고 고쳐줄 수 없습니다. 상대가 본인의 기준대로 맞춰주길 바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반복된 과정이 있어도 매번 상대가 다시 만나고 있는 이유는 여러차례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애정의 크기가 크고 희망을 갖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도 몇번이지 또 같은 상황이 온다면 정말 냉정하게 뒤돌아설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나 잡아주고 잡혀줄 지 모릅니다. 냉정하게 마음 떠난 상대를 보면서 울고불고 매달려야 늦은 타이밍이니 현명하게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연인과의 싸움이후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하고 싶지 않다면 상대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면서 자존심 세우지 말고 본인이 먼저 손 내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존심 싸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에 대한 불만과 애정만 식어갈 거라 생각합니다. 자존심 하나 때문에 끝까지 해결보려고 상대에게 쏘아대고 사과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연애를 망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싸움으로 헤어지기 싫으시면 분위기 망치는 피곤한 대화를 그만하고 적당히 넘어가고 화해하시길 바랍니다.

 

연애초반인데 싸움이 잦다면 둘 다 문제이거나 한쪽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한쪽이 예민해서 사소한 일에 지속적으로 시비 걸고 피곤하게 징징거리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느 연인이나 상대에게 서운한 마음 들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심하게 상대에게 추궁하고 쏘아대고 닦달해대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피곤하게 굴면서 지적질 할 시간에 본인을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 말에 시비 걸고 상대방의 작은 실수에 화내면서 막말하는 분들은 괜한 상대 괴롭히지 말고 혼자 지내던가 성격을 고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상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부여해서 꼬아서 듣고 상처 받고 상대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시는분들은 매번 싸움을 일으키는 원인이 본인을 감정을 상하게 한 상대가 원인제공자라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매번 공격적으로 싸움 걸고 늘어지는 본인이 진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싸움 걸고 따지다가 헤어짐의 순간이 와서야 저자세로 나가는 행동은 정말 한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생각도 안하고 각오도 없으면서 본인 감정에만 치우쳐서 상대에게 고문을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연인간의 싸움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서로 각자의 환경에서 지내온 세월이 있기에 다른 면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치관에서 나오는 차이로 인한 싸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싸움을 무조건적으로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적당히 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어떨까요? 성역할에 구분짓지 말고 한 인격체로서 생각하고 대한다면 조금은 덜 감정적이고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손도 내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라고 혹은 여자라고 다 받아주고 먼저 손 내밀어 줄거라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 마음 다치지 말고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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